[투나잇이슈] 서민음식이었는데…삼겹살 1인분 '2만원 첫 돌파'
퇴근길, 회사 동료와 삼겹살에 소주 한 병을 먹으려면 얼마가 들까요?
삼겹살 외식을 할 때 1인분, 200g의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2만 원을 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식당에서 삼겹살 2인분에 소주 한 병을 먹으려면 적어도 4만5천원은 필요하다는 이야기인데요.
정작 돼지를 키우는 양돈 농가는 어려움이 크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이 서울 지역 대표 외식 메뉴의 가격을 발표했습니다. 삼겹살 가격이 1인 분에 2만원을 넘었더라고요? 2만 원대를 기록한 건 처음이라면서요?
많은 분들이 2만원대 삼겹살은 아직 못 봤다고 생각하실 텐데요. 서울 유명 고깃집에서는 삼겹살 1인분을 200g이 아니라 150g으로 정해서 파는 곳도 많죠?
그런데 삼겹살 뿐 만이 아닙니다. 흔히 먹는 김밥과 자장면·비빔밥·김치찌개백반 가격 모두 고공행진을 하면서 전반적인 외식 물가가 상승세라고 봐야겠죠?
그런데 어떤 메뉴라도 한 번 가격이 오른 뒤에는 다시 내리기 어렵지 않습니까? 외식물가 상승을 억제할 만한 카드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소비자들은 '금겹살' 외식이라며 하소연을 하고 있지만, 돼지를 기르는 양돈 농가도 위기라는 호소가 잇따르고 있던데요?
알리익스프레스는 전자상거래사이트 들어보셨을 텐데요. 최근 '비계 삼겹살' 논란이 불거지면서 강제환불조치를 시행한 일이 알려졌어요?
이런 '비계 삼겹살' 논란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죠? 삼겹살 가격은 자꾸 오르는데 '비계 삼겹살' 논란이 자주 불거지는 이유가 뭔가요?
그런데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공산품을 싸게 살 수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삼겹살 같은 신선식품을 판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요. 알리익스프레스가 작년 10월부터 한국산 상품 채널을 만들어 신선식품까지 판매를 시작했다면서요?
이렇게 식탁 위에 오르는 신선식품시장까지 파고든 알리익스프레스가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하던데요, 그 이유는 뭔가요?
알리익스프레스 뿐만 아니라 중국의 양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테무의 국내 사용자도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창기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큰 인기를 끈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인데요. 관심이 꺾인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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